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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80대 노인이 숨진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어제 울산에서 백신접종후
숨진 80세 여성에 대한 부검결과
만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으며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계절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80대 노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어제(10\/14)
전해드렸는데요.
노인들이 무료접종을 위해 장시간
보건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후진적인 접종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른 아침 울산시내 한 보건소 앞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 보건소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립니다.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져 꽤 쌀쌀한 날씨지만
독감 백신이 떨어져 행여 접종을 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 때문에 벌써 몇 시간째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INT▶ 염숙자 (69) \/ 중구 우정동
오전 7시. 보건소 직원이 부랴부랴 문을 열자 노인들이 추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몰려듭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린 줄에서 이탈하지
않으려고 주위에 마련된 의자에 편하게 앉지도 못합니다.
◀INT▶ 박기선 (75) \/ 중구 우정동
또 다른 보건소.
이곳은 백신 부족 등으로 접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르고 아침 일찍 보건소를 찾아 헛걸음을 하는 노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SYN▶
전문가들은 일선 보건소에서 노인들을
이런 식으로 기다리게 하는 것은 원래 있던
질병을 악화시켜 자칫 사망에 이르게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INT▶ 윤철 \/ 내과전문의
실제로 최근 독감 백신을 맞은 5명이 숨진데
이어 또 다시 고령의 여성 2명이 백신을 맞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울산에서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80살
이 모 할머니의 경우 부검 결과, 보건소를
찾았다가 평소 약한 심장에 무리가 가해져
심근 경색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U▶ 유행병이 돌때마다 실시하는 집단접종이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줄서기를 강요하는 집단접종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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