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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농사가 대풍이지만
추석을 앞둔 농민들의 시름은 오히려 깊어가고 있습니다.
농협마다 쌀 재고가 쌓여 수확을 해도
제 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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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를 앞두고 들녘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 차례상에 올릴 햅쌀을
수확하느라 분주한 때지만 올해는
조용한 모습입니다.
농협의 올 햇벼 수매가가 결정되지 않아
농가에서 벼 베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서국웅(북구 화봉동)
이처럼 올해 벼 수확이 늦어지고 있지만
농협 미곡처리장에는 재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음달 본격 수확을 앞두고 비어 있어야 할
저장고와 집하장이 묵은 쌀로 채워져
있는 겁니다.
S\/U)울산지역의 쌀 재고량은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지만 올해 농사가
풍년이어서 가격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이상조 분사장
-울산지역농협 미곡처리사업소-
올들어 쌀 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80킬로
그램 한 가마에 14만 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8.9% 떨어졌습니다.
풍년의 기쁨도 잠시, 쌀 값 폭락을 걱정하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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