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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독서교육,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그런데 정작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중에는 책을 찾는게 쉽지 않아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홍상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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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 한 도서관.
방학을 맞아 어린이실은 하루종일 북적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민석이는 먼저 컴퓨터에서
찾으려는 책을 검색한 뒤, 책이 있는 위치를
종이에 메모하고 다시 책장으로 이동해 원하는
책을 찾습니다.
이렇게 책 찾는 일에 익숙해지는데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INT▶송민석\/우정초 5
"처음에는 정말 많이 헤맸다, 여러사람한테
많이 물어봤다 "
저학년 어린이의 경우 혼자 책을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이 때문에 부모와 동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INT▶박나현\/백양초 2
"혼자 못하니까 엄마가 같이 와서 찾아주세요"
도서관 책 분류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823.5라는 숫자는 주제로 여기서는
중국소설이란 뜻이고 나 14는 저자기호,
ㅅ은 책제목, 28은 책이 들어온 순서를
나타냅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일부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서는 자체 분류법을 도입하기도 했지만
아이가 크면 현행 분류법에 다시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순 없습니다.
누구나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서관 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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