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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벼수확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올여름 긴 장마탓에 수확량이 줄어
농민들의 얼굴은 썩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VCR▶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황금빛 벼가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여문 벼알이 손만대면 금새라도
주르르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콤바인이 들판을 바쁘게 움직이자,
땀의 결실이 포대에 쌓입니다.
[S\/U]"이 벼는 비교적 수확시기가 빠른
조생종 운두벼로, 모두 7천600제곱미터에
걸쳐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수확의 기쁨 속에 밝아야 할 농민들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지난여름 계속된 장마 탓에 수확량이
예년보다 10%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벼가 빨리 자라질 못하니까.. 수확량이 적다"
특히 벼알이 생기기 시작하는
지난달 1일 이후의 일조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44% 줄었고, 저온현상으로 수확시기도
지난해보다 2-3일 늦어졌습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조생종 벼 수확이
5- 10% 가량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에 수확하는
중만생종은, 이같은 날씨만 유지되면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병충해 예방 등에 최선 다할 것"
농민들은 내년에는 올해같은 긴 장마가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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