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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일제강점기때 비석을 복원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공공기관이 굳이 예산을 들여 일본측 주장에 동조하는 모양새를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정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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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인 지난 1928년 울산 방어진항에
세워진 방파제 축조 기념비 입니다.
당시 방어진항은 일본과 가까운 무역항으로
식민지 경제 수탈을 위해 수많은 주민을 노역
시켜 만든 방파제는 바로 우리의 아픈역사입니다.
그런데 안내문에는 울산 앞바다가 동해 또는
일본해로 표시돼 있고, 당시 경남도지사였던
일본인의 이름이 버젓이 적혀 있습니다.
◀INT▶ 시민
"안 좋다..."
이 방파제는 20년 전 새 방파제가 만들어질 때 철거된 것을 울산 동구청이 천5백만원을 들여 최근에 다시 세웠습니다.
S\/U) 이 곳은 동구의 방파제 축조를 설명해
주는 입간판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동해라고 쓰면 될 것을 일본해라고 병기해 일본의 허구적 주장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동구청은 이 비석이 우리의 암울하고 고통이 베인 기록인 만큼 원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왔다고 말합니다.
◀INT▶ 동구청
"원문 그대로..."
동구 주민회 등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아무런 취지도 없이 설치된 입간판으로
동해가 일본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입간판 훼손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철저한 부연 설명을 통해 우리 역사의
한 단면으로 복원되어야할 유산이 관공서의
안일한 대처로 혼란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오정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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