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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긴꼬리 투구새우가
울산지역의 한 논에서 발견됐습니다.
태화강에서도 잇따라 희귀종 어류가 발견되는
등 깨끗해진 환경 덕에 사라져 가던 희귀종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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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몸통에 두 갈래로 갈라진 꼬리를 가진
화석에서나 보았음직한 생명체.
수 없이 많이 달린 발로 논 속을 헤엄쳐
다니고 있습니다.
7천만년 전부터 모습이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입니다.
민물 웅덩이나 논 같은 곳에서 살지만
농약때문에 자취를 감춰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긴꼬리 투구새우가
다시 나타날 수 있었던 건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는 논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NT▶ 태화강 생태연구소
실제로 이 지역은 대부분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
얼마전 태화강 상류인 삼동면 보은천에서는
천연기념물 455호인 꼬치동자개가 발견됐고,
1~2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수수미꾸리도 목격되는 등 생태환경이
호전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S\/U▶ 하나 둘 씩 우리 주변에 나타나고
있는 희귀한 생명체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한 번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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