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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빠져 전 재산을 날린 사람들이 적지 않고,심지어
목숨을 끊는 사례마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황을 틈타 손쉽게 돈을 벌려는 심리를
이용한 불법 다단계 폐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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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오늘(5\/19) 새벽 울산시 남구의 모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경비원 65살 박 모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유망 석유업체와 중국산 건강식품 업체라는 곳에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씩 모두 5천만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매월 투자금의 10% 가까운 고수익을
약속했던 투자회사는, 처음 2개월 정도만
돈을 지급하다가 곧바로 부도를 냈습니다.
졸지에 집을 담보로 빌린 전 재산 5천만원까지날린 박씨는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겁니다.
◀INT▶ 유족
"아들 장가보내고..생활비 외에 돈 벌려고.."
박씨를 끌어들인 지역의 다단계 총 판매책을
만나봤습니다.
이들은 박씨로부터 돈을 받은 뒤 석달 만에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사업에 차질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INT▶ 다단계 모집책
"나는 중간에서 수당..회사가 부도나니 못 줘..
하지만 실제로는 투자자를 모집한 뒤
돈만 챙기고 고의로 부도를 내는 이른바
불법 다단계 금융사기 의혹이 짙습니다.
불황을 틈타 이같은 다단계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YN▶ 경찰
울산에서는 지난달 24일에도 불법 다단계에
속아 전 재산을 날린 7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불법 다단계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와 함께 추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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