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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관광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된
관경선이 지난달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시험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경선이 암초에 걸리는 등
안전은 뒷전이어서 관광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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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고래 관광을 위해
시험운항에 들어간 고래바다 여행선입니다.
현재 대기 인원만 천 명이 넘을 정도로
연일 수 많은 고래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문제는 관광객들의 안전입니다.
cg> 지난달 28일 이 곳을 출항하던 관경선이
바닷속 암초에 걸려 꼼짝없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배에는 130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지만, 예인선의 도움으로 겨우 암초를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이 배의 선원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4명은
공공근로에 참여한 일반인이고, 나머지도
여객선이 아닌 고기잡이 배인 어선의 항해증을 가진 사람들로 급조됐습니다.
◀SYN▶ 선박 관계자
"도표만 봤지 실제 확인은 못해 봐서.."
문제는 또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태울 경우 여객선으로
분류돼야 하지만 돈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반선박으로 등록해 각종 구명장비 구비조건
등을 피해가는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S\/U) 어선이던 이 배에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선
일반선박으로 등록을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운항하다
지난달 출항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달 중순 열릴 고래축제에 맞춰 운항을
하기위해 충분한 인력이나 예산 확보도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SYN▶ 공무원
고래바다 여행선은 다음달부터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요금을 받고 본격적인
상업관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고래를 직접 보기 위해서는 연안에서
20km나 떨어진 먼 바다로 나가야 하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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