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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 청년들의 국제결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주선하는 무등록업체가
난립하면서 파혼과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VCR▶
◀END▶
농사를 짓느라 혼기를 놓친 40살 김 모씨는
지난해 한 인터넷 국제 결혼업체에
가입했습니다.
김씨는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업체에 850만원을 건넸지만, 상대 여성은
현지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착오였다고 김씨를 안심시킨 업체측은
이번엔 450만원을 받고 몽골 여성을 소개했지만 이 여성 역시 결혼 한달 만에 집을 나갔습니다.
업체에 등록만 하면 모든게 이뤄질 거라고
믿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SYN▶ 김씨
"여성에 대한 소개도 없었다..그냥 만나라고.."
지난달 중국여성과 결혼한 이모씨도 계약금
4백만원 외에 2백만원의 웃돈을 더 내야
했습니다.
지난해 국제결혼을 한 사람은 울산에서만
5백여명, 전국에서 2만3천여 명에 이릅니다.
S\/U) 이 가운데 상당수가 중개업체의 횡포로
각종 피해를 입고 있지만, 대부분 신분노출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결혼 중개업을 하기 위해선 자본금 등의
등록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무등록업체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공무원
"등록된 업체 이용해야 피해 보상.."
무등록 중개업체와 각종 횡포에 대한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못해 피해자들은 결혼은 고사하고 돈만 떼이는 2중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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