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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바지락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일본으로 수출해 온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윤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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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의 한 수산업체,
북한산 바지락이 가득 담긴 마대자루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직원들이 마대자루에 든 바지락의 반 정도를
다른 그물망 포대에 옮겨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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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에 20kg자루 반씩 나누는거죠"
그물망 포대에 옮겨담은 북한산 바지락은
진흙을 빼내는 객토작업을 위해 인근 양식장
바닷물에 일주일 정도 담가 둡니다.
그리고나선 국내산과 섞은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일본으로 수출합니다.
이 업체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약 355톤,11억원 어치를 일본에 수출했습니다.
355톤 가운데 21%인 72톤이 북한산이었지만,
수출 통관 과정에서도 걸러지지 않았습니다.
원산지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일본 관세청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INT▶이광노 외사계장
"수협이나 지자체에서 원산지증명 발급받는데
현장확인 하지 않는 점 악용해서...".
북한산 바지락은 20kg 1포대에 만7천원선,
하지만 국산은 최소 4만3천원선으로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납니다.
이 때문에 국산과 구별이 쉽지 않은 북한산을 섞어서 수출해 엄청난 차익을 노린 것입니다.
S\/U) 해경은 북한산 바지락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한 모 수산업체 대표 윤모씨 등
3명을 입건하는 한편 국산 둔갑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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