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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서 유일하게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산앞바다 목도의 봄소식이
올해는 유달리 늦어지고 있습니다.
겨울가뭄 때문에 동백의 개화가 늦어진데다
육지수종이 대거 번식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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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들이 밀집한 울산 온산공단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는 목도, 일명 동백섬입니다.
동백과 후박나무 등 상록수림이 군락을 이뤄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될
정도로 자연의 보고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12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겨울가뭄이
목도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S\/U) 겨울가뭄으로 수분공급이 줄면서 목도
동백 70% 이상이 이처럼 아직까지 꽂망울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꽃봉우리 개체 수도 예년의 절반에 그쳐
빨간 꽃으로 섬 전체를 물들였던 풍경은
앞으로는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화면분할 비교 DVE)
◀INT▶최영찬 목도 관리인
몇년전부터 급속하게 번지기 시작한
오동나무와 팽나무,쥐똥나무 등 육지수종도
동백나무의 성장을 막고 있습니다.
언제나 푸른 절개를 뽐내던 송악나무는
솔껍질 깍지벌레의 습격으로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INT▶윤 석 울산 생명의 숲 대표
기나긴 가뭄과 육지수종의 이상 번식으로
바다위 화원으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목도가
그 푸르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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