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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신종 다단계
기획부동산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전화로 부동산 판촉이 어렵자 아예 주부나
회사원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이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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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54살 이모씨는 지난해 부동산을 배우고
월급도 받을 수 있다는 지인의 말에
한 부동산 텔레마케팅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로 부동산 권유일을 하던 이씨는
개발호재가 많다는 회사 간부의 말에
경북 포항시의 한 과수원 330제곱미터를
6천5백만원에 샀습니다.
하지만 이 땅은 이미 다른 사람에 의해 가압류된 상태로 권리행사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SYN▶ 이씨
"돈 벌 수 있다고 해서.."
이씨 처럼 월급은 커녕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부동산 회사들을 상대로 한 고소가 연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주부나 회사원들을 상대로 처음부터 사기를 치기 위해 다단계 형식으로
끌어들인 겁니다.
◀SYN▶ 부동산 부장
"여러번 말해서 현혹되게.."
S\/U)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동산을 사도록 권유하는 곳입니다. 최근의 불경기를 반영하듯 도심 곳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전국의 부동산 텔레마케팅 회사는 수천여 곳,
이들 중 일부가 땅 매입 즉시 사례금을 주고 진급을 시켜주는 등 피라미드식 다단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INT▶ 경찰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경찰은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며 2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55살 박모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들 회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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