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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불황 속 상생바람?

이돈욱 기자 입력 2009-02-25 00:00:00 조회수 68

◀ANC▶
현대중공업 노조가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했습니다.

불황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노사
관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결정합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의원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올해 임금협상을 회사에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년 받아오던 300%의 보너스와 200만원의
성과격려금 지급 여부도 회사에 맡기기로해
사실상 임금 삭감을 자청한 겁니다.

최근 선박 수주를 단 한척도 하지 못하는 등
조선업계에도 불황의 그늘이 닥치자
노조가 먼저 위기극복 동참을 결정했습니다.


◀INT▶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을 회사에
맡긴 것은 노조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회사측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화답했습니다.

◀INT▶ 회사

최근 지역의 다른 중견기업 노조들도
임금협상을 회사에 일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회사와 주간연속 2교대제로 갈등을 빚던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스스로 철회하는 등
노조의 가장 강력한 수단인 파업도 쉽게
꺼내들 수 없는 상황에 맞부딪쳤습니다.

이 때문에 극심한 불황이 오히려 반목을
거듭하던 노사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U▶ 노조가 강경노선을 고집하기 힘든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늘 대립각으로만
인식되던 회사와 노조의 관계가 상생의 바람을
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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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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