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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기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아진 관심이 실질적으로 장기
기증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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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정재영 씨는 부모님과 아내,
두 자녀와 함께 가족 6명 모두
사후 각막 기증을 신청했습니다.
딸 혜민 양이 선천성 각막 혼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실의에 빠졌다가
장기 기증자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게 계기가 됐습니다.
◀INT▶ 정재영 \/ 장기 기증 신청자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난 16일부터
울산에서도 장기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장기 기증 관련 단체마다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장기 기증 문의가 평소의 두 배 이상
접수되고 있습니다.
◀ S\/U ▶ 이것은 장기 기증을 약속하는
서약서입니다. 그러나 장기 기증 약속만큼
장기 기증이 실제로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 있을때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보험가입이나 취업에 제한을 받는 등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막의 경우 사망후 6시간안에 안구에서
떼어내 냉동 보관해야 하는데, 유가족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이영희 본부장 \/
울산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이 때문에 장기 기증 신청자는 전국적으로
34만명이 넘지만 지난해 실제로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 수는 250명에 그쳤습니다.
장기 기증 단체들은 장기 기증 때문에 겪는
각종 차별과 불합리한 점을 없앨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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