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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세척 우선

입력 2009-02-18 00:00:00 조회수 87

◀ANC▶
물속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정밀보수작업을 위해 울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존책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한창완 기잡니다.
◀END▶

◀VCR▶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사연댐의 수위가 크게 내려가면서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그 모습을
모두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고래문양 등 각종 선사시대 그림들이
육안으로도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 40여년 동안 물속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한 결과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보존대책 마련이 늦어지면서
울산시는 올해 우선 전문기관에 맡겨
암각화 균열 치료와 표면세척을 위해
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장한연 문화예술과장 울산시

암각화 보존에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그만큼 사정이 다급해졌다는 반증입니다.

반면 정부와 울산시는 암각화 보존책을
둘러싸고 입씨름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승수 총리가 최근 국회 대정부 답변을 통해
사연댐 수위를 낮추자는 방안을 또 다시 제기해 식수부족을 우려하고 있는 울산시와 여전히
팽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수로를 변경해 암각화를 완전히
드러내자는 입장이지만 암각화 주변지역 훼손을
우려한 문화재청의 반대에 부딪혀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임시방편적인 이번 암각화 치료작업이
적절한지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한창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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