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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목도의 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봄의 전령인 동백나무가 가뭄 때문에
개화가 늦어지고 꽃봉우리 개체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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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들이 밀집한 온산공단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언제나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는 목도.
동백과 후박나무 등 상록수림이 군락을 이뤄 일명 동백섬으로 불리는 이 곳은
지난 천 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자연의 보고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빨간 꽃으로 섬 전체를
물들였던 동백나무의 화려한 자태를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지독한 가뭄때문입니다.
◀INT▶이상실 인근 근로자
매년 이맘때면 개화가 시작되던 동백군락이
올해는 수분이 부족해 대부분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고, 개화를 앞둔 꽃봉오리의
충실도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S\/U)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봄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예전처럼 풍성한 동백꽃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안규일 산림조합 기술지도과장
(전화)
특히 목도의 동백은 가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섬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육지의
동백보다 가뭄 피해를 더 크게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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