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산시가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온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이
민간사업자와의 협약 파기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사업을 추진한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계획만 세우다 말기를 되풀이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시정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휘력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송정해수욕장과 인접한
기장군 시랑리 일원에 360만㎡의 면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영상테마파크와 리조트를 짓는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중단됐습니다.
두바이의 한 다국적 기업이 사업자로 나서
지난해 말 실시협약까지 체결했었지만,
몇차례 약속시한을 넘기더니,결국 부산시가
협약 해지를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INT-허남식 부산시장▶
"시민께 죄송..."
사업비가 4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의
이 사업이 처음 구체화 된 것은 지난 2천년.
---CG---
6년만에 미국의 MGM사와 테마파크 MOU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결렬 된 이후
양해각서 체결단계에서만 두 차례 실패를 했고
이번엔 보증금 300만달러까지 받고도
깨지고 만 것입니다.---
세계적 경제위기로 투자자를 못구했다는 것이
부산시의 변명이지만,그만큼 사업성이
낮았다는 방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NT-차진구 경실련 사무처장▶
"시장공약 집착..."
더 큰 문제는,토지보상비 6천억원을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탓에,하루 이자만
6천만원에 이르는 금융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오홍석 도시공사 사장▶
"금리 높지만..."
지금까지 이미 300억원 가량의 이자를 냈고,
올 연말까지 20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데
모두 시민의 세금으로 댈수밖에 없습니다.
부산시는 그동안의 실패를 바탕으로
사업자 선정방식과 수익성 보완 등
추진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지만,
사업자체에 대한 의구심도 큽니다.
◀SYN-기장군 주민▶
"결국 택지개발 할 거 아니냐..."
더구나 이렇게 거듭된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책임소재를 가리기 보다는
상황논리만을 내세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자리가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영상테마파크를 짓기로 한 곳입니다.
연이은 사업계약 차질로,언제 공사를 위한
첫삽을 뜰지도 기약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부산시정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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