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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행성게임장 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속 때마다 게임기를 미리 빼내
경찰이 허탕치기 일쑤였는데, 메뚜기식 영업을 하는 이들의 근거지가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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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컨테이너
물류 보관 창고입니다.
입구를 강제로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사행성 게임기 수백 대가 빼곡히 보관돼
있습니다.
업주들이 경찰 단속을 피해 이 곳에 잠시
뒀다가 다시 필요한 장소로 손쉽게 옮기기
위한 겁니다.
창고 업주 51살 최 모씨는 지난해 7월부터
부산 등 영남지역 사행성게임장 업주들로부터 컨테이너 하나당 월 15만원씩 받고 게임기
보관 장소를 빌려주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게임기는 부피가 커 일반 창고는 눈에 띄기
쉽기 때문에, 컨테이너가 드나드는 물류 창고를 은닉 장소로 택했습니다.
◀SYN▶ 업주
"....."
경찰은 최씨와 게임장 업주 등 8명을 입건하고 게임기 223대를 압수했습니다.
◀INT▶ 질서계장
"경기불황에 일확천금..갈수록 교묘.."
지난해 전국에서 적발된 불법 게임장은 모두 만3천여건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처럼 장소를 쉽게 옮기는 메뚜기식 영업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S\/U) 경찰은 컨테이너 보관업자 최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물류창고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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