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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는 다사다난했던 2008년 한 해를
결산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12\/15)은 첫 번째로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주력산업의 공장가동 중단과 감산 등
사상 유례없는 불황의 한파가 불어닥친
울산경제를 되짚어 봤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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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위기가 찾아온 건 지난 10월.
SK에너지 나프타 분해공장 가동중단을
시작으로 카프로, 태광산업 등 줄을 잇기
시작한 석유화학업계의 감산러시가
신호탄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10월부터 단 한 대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하며 세계 1위의 자존심을 구긴채
신규 투자를 전면 중단했고,
노사위기를 넘기고 한 숨을 돌리는 듯 하던
현대자동차도 수출 길이 막히면서 이달부터
전국의 공장에서 잔업·특근을 중단시켰습니다.
◀INT▶ 현대자동차
살인적인 고유가에 상반기부터 휘청이던
기업들에게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전세계의 경기침체가 결정타가 됐습니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감산은 모기업이 재채기를
하면 몸살을 앓는다는 협력업체들에게는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
◀SYN▶ 협력업체
금융위기의 폭풍은 개인에게도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특히 다른 도시에 비해 주식 투자 비중이
매우 높은 울산이기에 주가 폭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충격도 그만큼 더 컸습니다.
◀SYN▶ 투자자
경기침체로 소규모 창업자들의 도산이 줄을
이었고, 소리없는 구조조정 한파와 임금체불을 둘러싼 갈등도 어느해보다 많았던
한 해 였습니다.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지만 어둡고 긴 터널처럼 불황의 끝이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는게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S\/U▶ 숱한 악재 속에 2008년을 보낸
울산경제는 내년에도 힘겨운 경기침체가
이어진다는 소식 속에 어둡게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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