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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 나몰라라

설태주 기자 입력 2008-12-11 00:00:00 조회수 76

◀ANC▶
농기계에 지원해 주는 농업용 면세유를
둘러싸고 땅지주와 소작농간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쌀 직불금처럼 농사를 실제 짓는 사람이
받아 가야되는 건데, 지주가 중간에서
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만5천여 제곱미터의 배 과수원이 딸린
한 농가입니다.

땅 주인이 시내로 이사가면서 63살 권오원씨는 이 곳에서 6년째 소작을 하고 있습니다.

일년 농사를 마치면 손에 쥐는 돈은
고작 8백만원.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에 들어가는
기름값이 만만치 않지만 권씨는 면세유 지급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계를 빌려준 땅주인 이 모씨가
농기계 앞으로 할당된 면세유를
타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권씨
"따라다니며 달라고 해도 안줘.."

S\/U) 농업용 면세유는 농기계를 소유한 사람이
농사를 직접 짓는 경우에 해당되지만, 그동안 실태조사도 없이 지급돼 왔습니다.

땅주인은 취재가 시작되자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었다고 해명합니다.

◀SYN▶ 땅주인

소작농들은 면세유를 달라고 할 경우 주인이
농사를 못짓게 할까봐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쌀 직불금 파동에 이어 농업용 면세유
지급을 둘러싸고 농촌사회에 또 한차례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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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태주
설태주 suel3@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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