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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등을
소개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두 눈을 잃은 30대
가장과 이 아들을 돌보는 병든 노모의
안타까운 사연을 유영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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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올해 39살인 최 창용 씨는 얼마전, 두 눈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안구에 생긴 염증이 뇌까지 번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병원비가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친게
화근이었습니다.
수술 후에도, 약을 하루에 6번씩 한 움큼이나
먹어야 통증을 잠깐 잊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팔과 다리마저
잘 쓰지 못합니다.
◀INT▶ 장음정 (64) (어머니)
최 씨는 힘든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초등학생 딸과 어머니에게 죄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INT▶ 최창용 (39)
병수발을 하는 어머니마저 당뇨와
관절염 때문에 바깥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기초생활비로 매달 받는 50만원은, 최씨 치료비에 썼던 사채 이자를 갚고
약 값에 쓰고 나면 없습니다.
이 때문에 2년 넘게 집세조차 내지 못해
곧 집을 비워줘야 할 형편입니다.
추운 겨울, 병들고 지친 몸을 의지할 곳조차 없는 최씨 가족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그래서 더욱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SYN▶ 현장음
MBC 뉴스 유영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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