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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가는 모두 도로와 연결돼 있습니다만 아직도 울산 시가지에 도로가 없는 마을이
있습니다.
관할 구청에서는 도로를 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상용의 울산 클로즈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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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공원 바로 남쪽에 붙어있는 마을.
울산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나지막하고 초라한 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S\/U▶이 마을은 차도 다니지 못할 만큼 길이 좁아 집도 제대로 지을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차는 커녕 사람도 비켜다니기가 어려운 골목길을 끼고 있어 집을 새로 지으려 해도 허가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셋방 사는 사람조차 줄어들면서 빈집이 생기고 곳곳에 쓰레기더미가 쌓이는 등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돼 버렸습니다.
◀INT▶박정준(중구 학성동 103-4)
주민들은 수년째 시청과 구청을 찾아다니며 화재를 대비해 소방도로라도 내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안 된다는 말 뿐입니다.
◀INT▶배정덕(중구 학성동 103-3)
관할 중구청에서는 주민들의 딱한 사정은 알지만 도시계획도로조차 나 있지 않아 이 일대에 대한 별도의 개발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강환(중구청 건설과장)
특히 주민들은 연말만 되면 멀쩡한 곳도 예산 밀어내기식 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도로 하나 내 주지 못하는 행정의 벽이 너무 높게만 느껴집니다.
◀INT▶배정덕(중구 학성동 103-3)
울산 클로즈업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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