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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못 믿을 학원

설태주 기자 입력 2008-11-20 00:00:00 조회수 65

◀ANC▶
학원 강사들이 임금을 체불당한 상태에서
쫓겨났다며 무더기로 진정서를 제출해 노동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불경기에 학원들이 난립하면서 파행 운영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설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경기침체로 직장을 잃은 33살 김모씨는
넉달전 정보지 구인광고를 보고 학원강사로
재취업했습니다.

김씨는 학원생이 백명 이상이어서 안정적인
월급을 기대했지만 첫 달을 제외하곤 임금이
계속 체불되기 시작했습니다.

밀린 월급이 250만원을 넘어서자 김씨는
학원장에게 항의했지만 되돌아 온 건
해고 통보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학원장이 장소를 옮겨 학원 이름만
바꾸며 교묘하게 임금을 가로채자 이 학원 출신
강사 25명이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SYN▶ 전직 강사
"새로 들어온 사람만 첫 달 월급줘.."

강사가 수시로 바뀌는 사이 학원수업은
파행 운영됐지만, 학부모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학원장은 학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해져 임금을 줄 수 없었다고 변명합니다.

◀SYN▶ 학원장
"학원이 난립하면서 학생이 줄었다.."

강사들의 임금을 주지않아 노동부에 고발된
학원은 이달 들어서만 4곳으로, 강사들이
신분노출을 꺼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근로감독과장

S\/U) 노동부는 해당 학원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여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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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태주 suel3@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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