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마을 대규모 양계장이 부도난 뒤
장기간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석면 노출
위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체 위해성이 높은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등 특정 폐기물이 마을 인근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의 보도
◀END▶
◀VCR▶
영남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의 한 양계장.
산 기슭 2만 4천 제곱미터에 무려 200동이
넘는 축사가 사업주의 부도로 수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양계장 곳곳에 무단 철거한 것으로 보이는
폐슬레이트가 바람에 흩날립니다.
S\/U)대규모 양계장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슬레이트 지붕이 이처럼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 듯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양계장이 부도가 나자 사업주가 시설을 제대로
철거하지 않은 것입니다.
◀SYN▶마을주민
(6,7년부터 저렇게 방치돼 있다.역겨워)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방치된 폐슬레이트에
인체 위해성이 높은 석면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는 것입니다.
◀INT▶이석규 사무국장
한국 석면환경협회 울산지부
(폐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미세먼지와 섞여
인근 마을로 날아들어)
1% 이상의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는 지난
2천 2년부터 엄격히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철거할때도 노동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부산의 한 석면공장 근로자 17명이
석면폐증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지만,
농촌지역에 방치된 석면 슬레이트는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SYN▶면사무소 관계자
(양계장 주인이 누군지로 모른다.)
한국 석면환경협회는 양계장 주인과 철거
업자를 파악해 검찰에 고발하고,추락위험이
있는 나머지 건물에 대해서는 안전한 철거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