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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출신 박경리 선생이 타계한 지
반 년이 다 돼 갑니다.
노년기를 보낸 원주를 떠나
고향 통영에서 묻혔는데,
통영시의 추모사업은 지지부진 하기만 합니다.
김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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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
영욕의 삶을 뒤로 하고
지난 5월 고향 통영에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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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노년 생활을 보낸
원주의 토지문화관에는
전국에서 온 문인들과 지망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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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주무대인 하동에선
2001년부터 토지문학제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 8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박경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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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이 영면한 통영의 미륵도.
묘소 입구는 펜션 표지판이 뒤덮고 있습니다.
묘소 근처에도, 약력이나
문학적 업적을 알리는 안내판 조차 없습니다.
◀INT▶ 인근 주민
"박경리 선생의 묘소가 이게 뭐냐고 한다"
2011년까지 26억원을 들여,
박경리 문학관이나
문학테마파크를 묘소 근처에 지을 예정이지만,
선생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힘듭니다.
◀INT▶ 통영시 관계자
"재정이 부족해서 부지 매입에 어렵다"
박경리 문학상 역시
통영과 하동, 원주의 공동 개최가 무산되고
원주의 단독개최 가능성이 높아,
박경리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S\/U)문제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때문에, 통영시의 문화예술정책은
분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통영시가 예산 타령과 큰 사업 구상만
하는 사이, 박경리 선생이 통영 출신이란
사실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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