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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매년 수백억원을 들여 장애인 등
노약자들이 시내버스를 쉽게 탈 수 있도록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교통체계 때문에 저상버스
이용객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설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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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 한 버스 정류장입니다.
버스가 정차해야 할 곳에는 이미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차지해버렸습니다.
저상버스가 한 대가 도착했지만, 주차된
차량을 피해 도로 한가운데에 세우자
높아진 경사로 때문에 장애인들이 버스를
타지 못해 쩔쩔매고 있습니다.
저상버스를 타기 위해선 인도에 가까이
붙어야 하지만, 운전사들이 사고위험이 높다는이유로 아예 버스를 멀리 세우기 때문입니다.
◀INT▶ 버스운전사
"불법 주정차와 사람 많아 가까이 못대.."
또 다른 곳의 정류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결국 운전기사의 도움으로 버스에 오르긴
했지만 장애인의 입장에선 버스 타기가 여간
힙든게 아닙니다.
◀INT▶ 장애인
"여러사람 불편해 버스타기 꺼려진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S\/U) 저상버스는 이처럼 시외곽에 많이 있는
둔덕은 높아서 넘을 수 없기 때문에, 노약자가 많은 농촌 대신 시내지역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거의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INT▶ 울산시
"일부 미흡하지만 개선하겠다.."
현재 울산지역에 공급된 저상버스는
모두 22대.
울산시는 오는 2천13년까지 230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지만 누구를 위한 저상버스인지
곰곰히 생각해 볼 일입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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