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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추석입니다만(어제가 추석이었습니다만) 평년보다 이른 추석 때는 태풍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지만, 남부지방에 엄청난 피해를 줬던 1959년 사라호 태풍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삼건의 울산 100년>, 오늘은 사라호 태풍과 울산의 물난리를 뒤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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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지금부터 50년 전인 1959년 9월 17일은 오늘과 같은 추석이었습니다.
그 날 제14호 태풍 사라호는 한반도 남부를 강타했고, 울산에서는 태화강물이 넘쳐서 태화강 남쪽 제방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중앙관상대는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9시에 태풍 경보 1호를 내면서,"우리나라에는 태풍이 상륙하지 않고, 많은 비도 안 내리며 추석날에는 보름달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INT▶김우연(83세. 학성동)
◀INT▶최영경(74세. 학성경로당 회장)
그러나 사라호는 추석날인 17일 새벽에 남해안에 상륙해서 오후 2시에 울산을 통과했습니다.
사라호는 최대 풍속 85m의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고, 해일까지 겹쳐서
전국적으로 사망.실종 924명, 이재민 98만여 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2003년 가치로 2,490억원이 넘었습니다.
◀INT▶김춘숙(70세. 성남동 이화약국 약사)
울산 구시가지 상습침수는 수년에 한번씩 반복되고 있습니다.
1969년 9월 14일에 내린 폭우도 울산시가지 절반을 침수시켰습니다.
당시 울산지역 강수량은 495밀리를 넘었고, 양산은 627밀리를 기록했습니다.
이 폭우로 울산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되었으며, 이재민은 무려 13,172명이나 되었습니다.
태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는 반복되고 있지만, 가난했던 시절에 겪은 물난리는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한삼건의 울산 백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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