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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됐습니다만 이 고래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과 보다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논평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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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지역특구 가운데 성공한 특구가 많지 않은 현실을 보면 보다 진지하고 치밀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남구청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2천14년까지 158억원을 투입해 여러가지 사업을 펴고, 이렇게 하면 연간 140억원의 관광수입과 430억원이 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구상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가까이 언양.봉계지역만 해도 한우불고기 특구로 지정된 지 2년이 됐습니다만 아직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다른 특구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명소화 등 지정 초기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는 것을 보면, 보다 치밀한 실천계획이 더 중요합니다.
선사시대의 고래 암각화가 있고, 구한말부터 포경기지였으며, 귀신고래가 놀던 바다가 있는 장생포가 고래특구로 성공할 조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불법포획한 고래고기를 팔고, 포경으로 번성을 누리던 옛날의 장생포로의 회귀가 아니라, 인류의 친구로서의 고래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고래도시로 만들기 위한 무한한 상상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논평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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