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북구 달천광산 채광 유적지 보존을 둘러싼
논란이 학생들의 학습권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이곳에 개발을 허가한 울산시와 학교를
짓기로 한 울산시 교육청이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입니다.
조창래 기잡니다.
◀END▶
◀VCR▶
북구 달천광산 채광 유적지에 대한 발굴
작업이 한창입니다.
청동기와 철기 시대에 이르는 유적지가
잇따라 발견된 이 곳 발굴 현장 바로 옆에서는
초등학교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개교 되면 현재 농서초등학교에
다니는 780여명의 학생들이 이 학교로 옮겨 올
예정입니다.
그러나 개교가 코 앞인데도 바로 옆에서는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문화재청이
보존결정을 내린다면 반토막짜리 학교가 될
처집니다.
◀S\/U▶만약 보존결정이 내려진다면 기자가
서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예정부지는 유적지로
남게됩니다.
주민들은 비소가 정상 토양의 30배나 검출된
달천광산을 모두 걷어내고 토양복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이미현 \/ 주민
일부 학부모들은 원형보존 결정이 내려질
경우 자녀들의 등교 거부에 나서겠다는 글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철광석을 캐던 구덩이 유적이
어쩌다 이처럼 천덕꾸러기가 됐을까?
이곳에 아파트 건립을 허가한 울산시에
1차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비소 오염 논란에다 문화 유적 출토가
예상되던 곳에 개발을 허가한 것입니다.
또 울산시 교육청은 비소가 검출되고 있는
채광 유적지 바로 인근에 서둘러 학교를 지어 비소 오염의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행정당국의 무심함은 결국 문화유산을
고립시켰고 지금은 존폐의 위기로 몰고
말았습니다.
◀INT▶정현석 연구원\/울산문화재연구원
문화재 보존과 주민 건강이라는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는 북구 달천광산 유적지
보존여부는 내일(6\/27) 문화재청 지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mbc뉴스 조창래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