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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논평-정체성부터 찾자(고래축제)

입력 2008-05-16 00:00:00 조회수 15

◀ANC▶
고래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지만 고래보호와 포경재개 주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정체성 없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축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보다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논평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ND▶
◀VCR▶
14번째 울산고래축제가 어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남구 장생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선사시대의 고래사냥 모습이 그려진 세계적인 암각화가 있고, 고래잡이 금지 이전까지만 해도 가장 큰 포경기지였던 장생포였기에, 울산고래축제의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고래축제가 열릴 때마다 시민들은 이 축제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바다환경의 상징처럼 고래를 부각시키면서도 고래고기 음식점들의 행사로도 비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래보호와 포경재개 주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열리고 있는 고래축제가, 고래를 보호하자는 의미인지 고래를 잡던 옛날로 돌아가자는 뜻인지 너무 애매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축제위원회도 고래와 관련된 행사를 개발하는 등 축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고래축제의 정체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축제가 발전하는데도 한계가 있을 겁니다.

인류보다 더 먼저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래에 대한 다양한 실태조사와 학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울산고래축제의 정체성도 찾는 진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왜 고래를 보호해야 하고 선사시대부터 전해지고 있는 고래고기 식문화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개념정리가 돼야 축제의 모습도 정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MBC논평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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