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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내년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시행안 마련에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칫 노사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홍상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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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연속 2교대제란 잔업을 포함해 주야간
10시간씩 맞교대로 일하던 것을,
오전과 오후조로 나눠
8시간씩 일하는 걸로 바꾸는 겁니다.
야간 근무가 사실상 없어져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노사는 세부시행 안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생산량 감소를 우려해
단계적으로 근무시간을 줄이자는 입장이고,
노조는 원칙적으로 8시간 근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을 하루 4시간 줄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연간 생산대수가
170만대에서 140만대로 줄어듭니다.
회사는 도요타식 효율적 관리를 통해,
노조는 설비투자와 인원 충원으로
물량을 보전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임금에 대해
회사는 생산량에 비례해
임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월급제로 바꿔
임금 감소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06년 말 설립된
주간 2교대제 실현을 위한 노사전문위원회는
노사의 양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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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주 위원장\/노사전문위원회
그러나 노사전문위원회 회의에
회사와 노조측 실무위원들이
6개월째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리어 지난 4일에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근무시간 변경위원회를 별도로 열어
전문위원회와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두고
현대자동차 노사는 대립이냐, 신뢰냐,
갈림길에 섰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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