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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논평입니다. 오늘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울산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제로 논평합니다.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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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던 소문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지역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근심도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 교육감은 2010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여러가지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산의 학력수준이 낮은 이유에 대한 좀 더 솔직하고 근본적인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됩니다.
울산의 학력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고, 학력은 경제력에 비례한다는 일부 학자들의 분석도 울산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실력있는 교사가 부족하고, 특히 대학 진학과 관련한 정보력이 뒤떨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돌이켜 보면, 산업화에 밀려 지역사회에서 교육의 우선순위가 항상 뒤로 밀렸고, 신규임용교사들 사이에 울산은 인기 없는 지역이 됐던 것도, 오늘날 울산교육이 있게 한 중요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력향상을 위해 학생들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교사들의 교수 능력을 높이는 시스템 도입과 우수교사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도 병행돼야 할 겁니다.
울산의 학력문제는 학생들의 탓이 아니라, 교사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함께 마음을 열고 대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MBC논평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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