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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이 엄격히 제한된 의약용 마약을 2년에 걸쳐 수백 차례 복용해온 마약중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병원측은 이 남자의 위협 때문에 마약을
줄 수 밖에 없었다는데, 마약 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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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나 필로폰 중독자의 치료 등을 위해 병원에서 사용되는 페치딘이라는 의약품 입니다.
맞으면 통증을 잊고 환각상태에 빠지게 되는
마약으로 사용이 엄격히 제한돼 있습니다.
43살 이모씨는 지난 2년간 울산지역 병원들을 돌며 의료진을 협박해 8백여 차례에 걸쳐
이 약품을 복용해오다 검거됐습니다.
이씨는 의사들이 처방을 거부하면 문신을
보여주며 폭력과 자해를 반복했습니다.
◀SYN▶ 의사
"협박...문신, 권총까지 보여줘..."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씨는 보험적용까지
받으며 마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S\/U) 마약법에는 마약중독자에게 의약용 마약을 제공할 때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돼있지만
병원측은 이를 어기고 이씨에게 지난 2년간이나 마약을 투약해 줬습니다.
경찰은 마약 기록에 대한 병원간 정보교류가 없다는 점도 이씨가 이처럼 장기간 마약을
복용할 수 있었던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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