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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논평입니다.
오늘은 석탄과 고유황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일부 기업체의 주장 때문에 환경정책을 거꾸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주젭니다.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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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지역 일부 기업들이 값싼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시민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저유황유 대신에 비교적 값이 싼 석탄과 고유황유를 사용하면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흐린 날이면 도심 한 가운데까지 악취가 날아들고, 비 오는 날이면 폐수가 하천으로 넘쳐 흐르던 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해도시의 오명을 씻기 위해 울산시와 시민들의 노력은 물론 기업체들도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이제 생태도시로까지 바꿨지 않습니까?
그리고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기술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완벽한지 검증되지도 않았고, 악취소동을 빚고 있던 그 당시에도 법은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친기업 정책이 강화되는 시류를 타고 경제 논리로 환경정책을 되돌리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기후변화협약으로 세계적으로도 환경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눈앞의 이익 때문에 미래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MBC논평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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