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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동안 울산지역 5일장을 돌아다니며
물가를 기록한 일기가 남아있습니다.
학계에서도 조선시대 경제사를 가늠케하는
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서하경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 야음동에 살던 몰락한 유생인
심완권씨가 남긴 일기장입니다.
c.g)10일 쌀 한대 가격은 7전 7,8부이고,
콩 한대가격은 4전 5부입니다.
열흘뒤 쌀의 가격은 7전 9부로, 콩은 4전 7부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기름 한대 가격은 2전..
이밖에 울산지역 옛 5일장인 선암, 처용등의
이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심씨가 64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장 가격을 일일이 기록해, 당시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울산 5일장의 살아있는 자료지만
토지공사사무실 뒷켠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마침내 빛을 보게 됩니다.
c.g)울산읍지에 따르면 조선후기 울산에는
내황장과 남창장등 개설된 장시만 60여개로
기록돼 영조시대부터 꽃피기 시작한
울산 재래시장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당시 조정에서 편찬한 통계문헌에 비해 물가 변동 사항이 훨씬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쓰여졌다는 평가입니다.
◀INT▶학예사
서민들의 주무대로 서민들의 질박한 삶이
녹아있는 조선시대 장문화가 재래시장이
쇠퇴하는 지금 새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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