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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형유통점을 돌며
위조한 바코드를 바꿔붙여 물건을 헐값에 산 뒤 비싸게 팔아 억대를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방송을 보고 범행을 했다는데,
우리도 이제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VCR▶
부산의 한 유통업체 보안팀이 촬영한
CC-TV 화면입니다.
한 부부가 계산대에서 물건 값을 치른 뒤
유유히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INT▶
"의심은 갔지만..."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눈속임에 불과했습니다.
저가 상품의 바코드를 위조해
고가의 상품에 붙이는 수법으로
헐값에 물건을 구입한 겁니다.
(S\/U)제가 직접, 이 위조한 바코드를
상품에 붙여 계산대로 가지고 가 보겠습니다.
◀SYN▶
"만 4천 150원입니다."
3만원대의 상품이 순식간에 절반 가격인
만 4천원으로 둔갑됐습니다.
이들은 바코드 위조기까지 마련해놓고
지난 2005년부터 전국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INT▶
"1억 천여만원 편취"
헐값에 구입한 상품들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남편 김모씨를 구속하고
아내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SYN▶
"미국 방송 보고.."
경찰은 바코드 위조기의
구입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전국 대형 유통점을 상대로
추가 피해 여부를 수사중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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