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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울산에서도 관계기관들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울산항의 사고 위험성과 대책을 설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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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톤급 중형 선박의 선체가 종잇장처럼
찢겨졌습니다.
부숴진 탱크 속에는 금방이라도 넘칠 듯
파란색 경유가 넘실거립니다.
지난 5월 석유제품 운반선과 바지선이 부딪친
이 사고로 경유 7만리터가 울산항에 유출돼
바닷물이 크게 오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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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만5천척의 위험물 운반선이 드나들며
우리나라 제1의 석유류 취급항인 울산항은 매년 십여건의 크고 작은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S\/U) 울산앞바다는 좁은 해역에 이처럼
시설물들이 수 없이 설치돼 있어 항상 대형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울산항의 사고 원인은 해안선 굴곡이 많은
좁은 지형에 운항선박의 수가 많고, 원유부이
등의 해상 설치물이 많다는 것입니다.
◀INT▶ 백명수 도선사회장
"상대배가 부딪칠 때까지 안 보여 사고 위험.."
여기에 최근 울산신항만 공사와 조선경기
활황으로 하루 수백척의 바지선이 24시간
드나들면서 사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바지선들이 교통통제를 따르지 않고 신고도 없이 입출항하는 경우가 많아 항로를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INT▶ 박종국 울산해양청장
"태안의 경우 처럼 바지선 예방에 최선.."
기름 유출사고가 나게 되면 인근 양식장에
직접적인 피해와 함께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어키게 됩니다.
특히 울산항 인근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방제와 복구작업 때문에 선박
입출항이 제한되면서 물류 대란과 함께
기업체의 조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됩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기름 유출 사고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한 예방과 함께 신속한 방제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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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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