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복지시설마다 이어지던
발길이 올해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선거 한파속에 갈수록 줄어드는 지원으로
복지시설이 힘든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서하경기자입니다.
◀END▶
◀ANC▶
갈 곳 없는 20명 노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
지역 봉사단체가 팔을 걷어붙이고 병든
노인들의 1일 며느리와 아들로 변신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새 손님으로 복지원 노인들의
얼굴에는 모처럼의 함박꽃이 피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찾아왔지만 복지시설을 찾는
발길이 뜸해져 외부인을 보는 것도 몇달만에
처음입니다.
중증지체 장애아동 30명이 24시간 생활하는
복지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몇년전부터 개인후원자들이 줄어들어
기업체 지원으로 근근이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INT▶옥용주 혜진원 실장
계속된 경기침체로 얇아진 지갑에다 주위를
돌아볼 여유마저 사라진 것입니다.
여기에 강화된 선거법도 이웃사랑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를 받는 단체는 선거기간중 어떤 행사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복지단체마다 겨울이면 해오던
김장담그기나 연탄 나누기도 올해는 중단된
상탭니다.
어려운 경기속에 이웃사랑의 손길마저
줄어드면서 소외된 이웃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됐습니다.mbc뉴스 서하경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ailor@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