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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불나면 지하로(R)

최익선 기자 입력 2007-11-20 00:00:00 조회수 122

◀ANC▶
3년 전 발생한 강원도 낙산사 화재
기억하시지요?

나무로 지어진 사찰은
화마에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첨단장치가
법보사찰인 해인사에 설치됐다고 합니다.
신은정 기자.



◀VCR▶
걷잡을 수 없는 화마가
사찰을 집어삼킵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화재.

건물 14채와 보물 479호인 동종이 불에 타
복구비용만 2백억원이 넘었습니다.

(s\/u)이처럼 목조건물인 사찰은
산 속 깊이 위치해 화재에 취약하지만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불인
해인사 비로자나 불상.

불상이 봉안될 대비로전 센서에
촛불정도의 작은 불꽃이 감지되면
쌍둥이 불상은 6미터 아래의 지하로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뜨거운 열에도 견딜 수 있는
자동문 2개가 닫히고, 불상은 30cm의
콘크리트 벽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불꽃 감지부터
불상 보관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분.

대형화재에 목조 문화재가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INT▶공사책임자
"문화재 보호에 대한 한층 진전된 보관방법"

화마가 할퀴고 간 아픈 기억이
앞으로 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c 신은정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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