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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또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자연적응에 실패하거나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반달곰 복원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
【 VCR 】
2004년 연해주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한 암컷 곰 달궁이가
840m 높이의 지리산 중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올무나 덫 등에의한 외상 흔적은 없어
밀렵에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국립공원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난 5월에도 산청군 삼장면에서
방사곰 라니가 추락사하는 등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실종됐거나 폐사한
방사곰은 6마리나 됩니다.
공단이 반달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리산에는 24마리의 곰이 방사됐지만,
자연적응에 실패하는 등의 이유로 지금은
14마리만 자연상태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곰복원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올해 환경부의 국점감사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곰복원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으며
일부 환경단체들도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단 측은 곰복원은
수십년이 걸리는 장기사업으로
개별 개체의 생사여부로
사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 INT 】
진주MBC가 국내 최초로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카메라 촬영으로
확인한 이후 찬반논란속에서도
꾸준히 추진돼 온 반달곰 복원사업,
반달곰의 폐사라는 잇따른 악재로
우려섞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성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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