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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 중에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직접 찾아가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이 오늘(8\/8)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게임속 가상의 캐릭터와 실제 자신을 혼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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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의 한 원룸촌 입니다.
천안에 사는 19살 송모씨는 지난달 17일
이 곳에 사는 25살 전모씨 집에 들어가
옷가지 등을 모아 놓고 불을 질렀습니다.
전씨가 온라인 게임 중에 자신의 캐릭터를
무시하자, 이를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천안에서 울산까지 한달음에 내려온 것입니다.
S\/U) 송씨는 피해자 전씨와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게임을 즐기던 사이였지만,
온라인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것에 화가 나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대학 1학년생인 송씨는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학교에도 잘 다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송씨
송씨는 범행후 경북 경산에 있는 자신의
외삼촌집으로 달아났다가, 자신을 의심한
집주인 전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SYN▶ 경찰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범행..."
인터넷 게임의 폐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실과 가상을 구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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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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