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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부산, 경상남도 일대를 돌며 120여
차례에 걸쳐 아파트 빈집을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부부관계인 것처럼 꾸며 사람들의
감시를 피해왔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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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시각, 아파트 단지입니다.
한쌍의 남녀가 아파트 앞을 배회하더니
남자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여자는 차에서
쉴새 없이 전화 통화를 시작합니다.
남자가 집을 터는 사이 여자가 밖에서 망을
보며 전화로 바깥 사정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48살 이모씨와 43살 유모씨는 지난 해부터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 일대 아파트와 빌라에
들어가 117차례에 걸쳐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SYN▶ 범인
"카드 빚 때문에..."
피해 금액만 3억원대로, 훔친 물건은 경북
안동의 한 장물업자에게 모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이들은 간편한 옷차림으로 아파트
경비원과 인사도 하면서 마치 아파트에 사는
부부처럼 꾸며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왔습니다.
이씨 등은 신분노출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없는 아파트만 골라 낮에 미리 둘러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INT▶ 경찰
"낮에 확인했다 초저녁 불꺼진 집만 털어.."
경찰은 이씨와 유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48살 김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일 수법의 공범 4~5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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