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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논평-외고 설립,무슨 돈으로

입력 2007-05-25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시교육청이 구체적인 예산 확보 대책도 없이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먹구구식 교육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논평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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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지난 23일 울산을 방문한 김신일 교육부총리에게 첫번째로 건의한 내용이 울산외고를 설립하는데 부족한 예산 266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총리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퇴짜를 놓았습니다.

시교육청은, 외고 유치 신청을 한 북구나 울주군이 모두, 자기 지역에 유치되면 8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니, 346억원의 전체 소요예산 가운데 나머지 266억원을 교육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교육청은 한 푼의 예산 확보 대책도 없이 교육부만 믿고 오는 2009년 3월까지 울산외고를 설립하겠다고 시민들에게 발표했다는 말입니다.

현 정부가 외국어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만 외고를 지어라며 수백억원을 선뜻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경기도에서는 기초단체에서 공립외고를 짓는데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도, 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에조차 외고 설립을 위한 예산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이 내후년 3월까지 울산외고를 개교하겠다고 자신있게 발표했으니, 숨겨놓은 예산이라도 있을 것도 같은데, 시민들 걱정하지 않게 무슨 대책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MBC논평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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