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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항에서는 대형 설비를 하역하다
크레인 줄이 끊어져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하역비를 아끼기 위해 기준보다 작은 크레인을 사용한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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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0미터 무게 120톤의 대형 화물이
배 갑판위에 곤두박질 쳐 있습니다.
화물을 들어올리던 크레인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기울어지면서 줄이 끊어진 것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오전 10시 반쯤, 크레인 2대가 동원돼 화물을 배에서 부두로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INT▶ 하역 관계자
"줄이 하나 끊어지니까 연달아..."
사고가 난 화물은 울산의 한 업체가 공장
증설을 위해 일본에서 들여오던 화학 기계
설비 중 일부입니다.
S\/U) 사고는 물건을 싣고 온 화주가 하역회사를 통한 정상적인 경로를 거치지 않고 용량이 낮은 크레인을 사용하다 일어났습니다.
통상 하역은 하역회사에 맡기는 게
일반적이지만 하역비를 아끼기 위해 화물주가 직접 하역을 하다 사고가 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SYN▶ 하역업 관계자
"화주 눈치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기계설비가 상당히 파손돼 공장 증설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설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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