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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공기관의 각종 경비 사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돈은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투명하게 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논평 서상용 보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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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공무원들의 수당과 업무추진비 등의 부정사용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지난해 수능시험 관리 명목으로 고위간부 10명이 25일치씩 100만원이 넘는 수당을 챙겨 교육위원회 의장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예산운용 지침대로 받을 수 있는 수당이었다 해도 본연의 임무를 내세워 고위간부들이 수당을 챙긴 것은 수험생들에게 응시 수수료를 받는 것과 뭐가 다르냐는 질책이었습니다.
또 동구주민회는 주민 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구청 고위공직자들이 업무추진비를 임의로 사용하는 등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울산시에 감사를 청구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지적된 이런 일들이 사소한 것일 수도 있고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도 다 할 말은 있겠지만 이제 관행이라는 말로 넘어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공직자들이 쓰는 예산은 모두 국민들이 낸 돈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투명하게 쓰여 져야 합니다.
뇌물을 받고 공금을 횡령하는 것만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얼마 되지 않는 여비나 수당, 업무추진비라도 양심에 조금이라도 거리낌이 있다면 그것 역시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 아니겠습니까?
MBC논평 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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