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보상노린 가짜 해녀 많아

설태주 기자 입력 2007-01-24 00:00:00 조회수 33

◀ANC▶
해안 개발지역에서 어업권 보상을 노리는
가짜 해녀가 설치고 있습니다.

신고만 하면 누구나 어업권을 주기 때문인데,
수영 못하는 남성들부터 20대 대학생까지
앞다퉈 해녀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마을 해녀들의 성게잡이가 한창인 동해안의
한 어촌 입니다.

이 마을에서 실제 일하는 해녀는 스무명도
안되지만, 관할 관청에는 어찌된 일인지
230명이나 등록돼 있습니다.

주민번호가 1로 시작하는 남자도 수십명에,
한달에 한번 보기 힘든 외지인도 있습니다.

◀SYN▶ 주민
"보상때문이지...남자도 많다...."

해녀가 늘어난 것은 인근의 원자력 발전소와 보상 협의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어업이나 양식업은 배나 어장이 있어야
어업권이 인정되지만, 해녀는 몸만 있으면
보상금과 함께 수협의 값싼 대출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울주군청 관계자
"해수부에 건의했지만...방법이 없다..."

가짜 해녀들이 가까운 마을 사람들이다 보니,
실제 해녀들은 속앓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해녀회장
"보상받아도...필요한 사람은 얼마 안돼..."

전체 보상비 규모는 일정한데 가짜 해녀로
해녀수가 늘다보니 진짜 해녀들에게 돌아갈
보상비는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S\/U) 행정당국의 허술한 어업관리에 정작
어려운 처지의 해녀들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설태주
설태주 suel3@usmbc.co.kr

취재기자
suel3@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