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송년회 같은 각종 모임의
술자리가 잦으실 텐데요,
야간 근무를 하는 경찰서 일선 지구대에선
술 취한 시민들 때문에
수난을 당한다고 합니다.
이상훈 기자.
◀END▶
◀VCR▶
유흥업소가 즐비한 경남 창원시 상남동.
왕복 4차로 한복판에 술취한 시민이
비틀거리며 들어서자 차들이 급정거합니다.
이펙트)
몸을 가누지 못하고 전봇대에 의지하거나
길에 주저 앉은 시민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디졸브-----------------
새벽 한 시, 비틀거리는 한 취객이
지구대에 찾아와 다짜고짜 욕을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SYN▶취객
"야~ XX야. 내가 누군 줄 알어?"
욕설과 고함이 세 시간 넘게 이어집니다.
다른 한 지구대에선 취객이 웃통을 벗으며
제지하는 경찰관들과 승강이를 벌입니다.
마침내 의자까지 던집니다.
이같은 일이 연말 풍경이 돼 버렸습니다.
◀INT▶경찰
"지구대 전화기 던지고 경찰 뺨도 때려. 일상"
연말들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지구대에선
업무의 대부분이 취객을 상대하는 일.
순찰과 긴급 출동은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INT▶경찰
"날치기, 강도 신고 오면 출동해야하는데
취객 때문에...순찰도 어렵다"
흥청거리는 연말, 취객들의 난동과
뒤치다꺼리로 지구대는 밤마다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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