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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이 위기를
맞고있습니다.
방사된 반달가슴곰 20마리 가운데
8마리가 죽거나 야생 적응에 실패했고 나머지도
인가 주변을 맴돌며 등산객들을
위협하는 등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
◀VCR▶
지난 2천 4년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천왕이.
사람 나이로 치면 이제 겨우 열살을 조금
넘긴 셈이지만 이빨의 절반이 이미 심하게
썩었습니다.
등산객이 던져준 과자나 음식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살아온 탓입니다.
◀INT▶신화용 국립공원연구원 곰 추적팀
"천왕봉일대를 다니면서
탐방객들한테 먹을 걸 구걸한다."
다른 곰들도 농작물을 훼손하는 것은 예사고
등산객을 위협하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모두 회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미 많은 예산이 투입된 사업을
쉽게 포기할 수도 없어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러시아와 북한 등에서 들여온
곰은 모두 20마리.
하지만 올무나 덫에 걸려 3마리가 죽었고
4마리는 자연적응 실패로 회수돼
지리산에는 현재 12마리만 남았습니다.
◀INT▶
김보현 부팀장 \/국립공원연구원 종복원센터
"자연에 적응할 가능성이 있는 가
없는 지를 판단해서 회수여부를 결정하겠다."
(s\/u)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의 성공 여부는
내년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MBC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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