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화면을 거꾸로 돌려놓고 세상을 찍는
장애인이 있습니다.
오른손 마비로, 왼손밖에 사용할 수 없는데 비디오 카메라가 대부분 오른손잡이용이기
때문입니다.
시민기자 사경미씨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환한 웃음을 짓는 물리치료사, 힘겹게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이창선씨가 찍고 있는 이웃들은 모두가
거꾸로 서있습니다.
◀SYN▶"바로찍어라. 그래도 나오나?"(거꾸로 촬영된 그림.)
◀SYN▶"거꾸로 서든지, 아니면, 누워서 보든지.."(바로 촬영된 그림)
거꾸로 찍힌 세상은 카메라를 뒤집어 촬영할 수 밖에 없는 이씨의 장애때문입니다.
신발끈을 맬때도 왼 손밖에 사용할 수 없는, 오른손이 마비된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에 적합하게 나온 비디오 카메라의 버튼을 모두 누르려면, 거꾸로 들고, 왼손으로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많이 걸어다녀서 좋고, 여러사람들 만나서 촬영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동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려면,
상하좌우를 바꾸는 도움을 한 번 더 받아야
합니다.
장애인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앞으로
편집까지 배우겠다는 이씨의 "거꾸로된 세상"에 웃음 짓는 사람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시민기자 사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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