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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논평-도덕성 회복해야(현대차노조)

입력 2006-12-15 00:00:00 조회수 95

◀ANC▶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가 자체 비리 때문에 중도에 사퇴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노동운동의 도덕성에 대한 자체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논평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ND▶

◀VCR▶
◀S\/U▶ 민주노총을 가장 선두에 서서 이끌어 가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념품 납품업체 선정과 관련한 내부 비리 문제로 지탄을 받으면서 또 다시 집행부가 조기 사퇴하는 불명예스러운 길을 걷게 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그동안 노조 광고비를
회사돈으로 대납했다가 8대 집행부가 조기
사퇴한 일도 있었고, 지난 11대 집행부 때는
일부 노조 간부들이 채용비리에 연루돼
도덕성에 먹칠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그 어느 노조보다 강경 투쟁을 벌여왔기에, 이번 기념품 납품 비리는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민주노총의 정치파업도 이 때문에 사실상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현대차 노조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매년 파업을 벌여왔지만 회사나 정부도 노조에 끌려 다니는 듯했고, 조합원들은 막강한
노조의 우산 밑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노동운동의 힘은, 스스로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소수의 이익이 아니라 대중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요구를 할 때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뒤늦게나마 조기
사퇴하기로 한 것은 그래도 노동운동의
올바른 정신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돼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S\/U▶ 다음에 어떤 집행부가 들어설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도덕성도 회복하고
시민들의 여론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노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논평 서상용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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